입사한지 6개월이 더 지나고서야 올리는 게으른 사람의 취업 회고.. 설날을 맞아 짧고굵은 1년간의 취준 - 2달 인턴 - 전환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풀어보려고 한다. 대학생 시절 나는 개발을 잘하고 좋아하는 학생이 아니었다. 오히려 못하고 피하고 싶어하던 학생이었다. 못하지만 해내고 싶어서 매번 방학마다 '윤성우의 열혈 C 프로그래밍'을 첫장부터 피고는 방학 마지막에 포인터에서 무릎꿇던 그런.. 개발은 못했지만 경험을 많이 쌓으려고 우당탕탕거렸던 4년이 지나고 (파란만장했던 4년간의 개꿀잼 이야기 to be continue 😆) 정말 준비가 하~~~나도 안된 채로 막학기를 맞아버렸다. 알고리즘은 커녕 제대로 쓸 줄 아는 언어 하나 없는 노답인 상태로. 이 때 고민이 정말 많았다. 대학원으로 피하고 싶다는 ..